나는 고백한다 (1976년 영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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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"나는 고백한다"는 1976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멜로/로맨스 영화입니다. 정소영 감독이 연출하고 남정임, 윤일봉, 유영국 등이 출연했습니다.
줄거리:미국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러 간 남편 승준(윤일봉)을 6년째 기다리는 현애(남정임)는 어느 날 남편의 후배라는 청년(유영국)을 만나 서울 관광을 시켜주다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.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(한은진)는 현애를 집에서 쫓아냅니다. 귀국한 남편은 아내를 외롭게 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현애와 함께하려 하지만, 괴로움을 극복하지 못합니다. 청년은 계속해서 현애를 찾아오고, 거절하러 만난 자리에서 현애는 청년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합니다.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, 죽은 줄 알았던 현애가 딸 은하의 연주회에 나타나고, 결국 승준은 현애를 받아들이고 은하와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납니다.
기타 정보:

• 1960년대 트로이카 여배우였던 남정임의 컴백작입니다.
• 1969년 영화 '잊혀진 여인'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.
• 김수현 작가가 각본을 썼습니다.
• 제21회 아시아영화제에서 편집상을 수상했습니다.
• 개봉 당시 관객 수는 39,523명이었습니다.